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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성수기 vs 비수기 북유럽 여행 비용 비교 ( 비용, 시기)

by story9739 2025. 4. 4.

북유럽은 유럽 내에서도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 시기 선택에 따라 예산 차이가 크게 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성수기와 비수기의 항공권,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료, 식비 등은 최대 2배 이상 차이기 나기도 하죠.

이 글에서는 북유럽 여행 시 성수기와 비수기 비용 비교를 통해, 더 합리적인 시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예산을 아끼면서도 북유럽의 매력을 온전히 즐기고 싶은 분들께 꼭 필요한 정보입니다.

항공권과 숙박비: 성수기와 비수기의 차이

북유럽 여행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항목은 단연 항공권과 숙박비입니다.

여행 시기만 잘 조절해도 이 두 항목에서 수십만 원 이상 절약이 가능합니다.

성수기는 보통 6월 중순~8월 말, 12월 말~1월 초로, 여름 백야 시즌과 겨울 오로라 시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 시기의 왕복 항공권은 서울-헬싱키, 서울-오슬로 기준으로 최소 120만 원~180만 원대까지 오르며, 성수기 특가 항공권은 일찌감치 매진되기도 합니다.
반면 비수기인 2월~4월, 10월~11월에는 동일한 노선의 항공권이 60만 원~90만 원대까지 떨어지기도 하며, 수요가 적어 좌석 선택이나 일정 조율이 훨씬 자유롭습니다.

숙박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성수기에는 호스텔 도미토리조차 1박에 4만~6만 원 이상, 중급 호텔은 10만~20만 원대까지 뛰는 반면, 비수기에는 도심 호텔도 7~10만 원선에 이용 가능하며, 에어비앤비의 경우 가격 협상이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현지 교통, 입장료, 액티비티 비용 비교

여행에서 간과하기 쉬운 것이 바로 현지 교통비, 관광지 입장료, 각종 투어 비용입니다.

북유럽에서는 특히 투어 및 액티비티 비용이 시즌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현지 교통비는 연중 비슷한 편이지만, 예약 가능한 패스 상품은 성수기엔 더 빨리 마감됩니다.

예를 들어 노르웨이의 인기 코스인 '노르웨이 인 어 넛셸(Norway in a Nutshell)' 패키지는 성수기에만 운영되며, 비용이 약 20~30만 원에 달합니다.

반면 비수기에는 해당 코스가 중단되거나, 자율 조합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 저렴하지만 복잡해집니다.

입장료는 박물관, 전시관, 놀이공원 등에서 성수기에 인상되는 경우가 있으며, 줄을 서거나 사전 예약이 필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코펜하겐의 티볼리 가든, 스톡홀름 바사박물관 등은 여름 성수기 입장료가 비수기보다 10~20% 높습니다.
또한, 오로라 투어, 빙하 하이킹, 개썰매 체험과 같은 계절별 액티비티는 성수기에는 수요가 높아 예약 경쟁이 치열하며, 가격 또한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트롬쇠 오로라 투어는 겨울 성수기엔 1인당 15만~25만 원, 비수기엔 할인 이벤트가 있는 경우 10만 원 이하로도 가능합니다.

식비, 쇼핑, 전반적인 체류비용 비교

북유럽은 식사 한 끼에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지역입니다. 레스토랑 식사는 기본 2~3만 원 선이며, 저렴한 패스트푸드도 1만 원 이상이 기본입니다.

성수기에는 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식당 예약이 어려워지고, 인기 레스토랑은 가격도 다소 인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편, 비수기에는 현지인 중심 운영이 많아 가격이 안정적이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더 합리적인 가격에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마트나 슈퍼에서 직접 요리하는 경우는 큰 차이는 없지만, 에어비앤비 할인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 비수기 요리 여행이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습니다.

코펜하겐, 헬싱키, 오슬로 등 주요 도시의 경우 현지 마트에서도 할인 기간을 잘 활용하면 식재료를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쇼핑 비용 역시 비수기 세일 시즌을 노리면 좋습니다. 북유럽은 고품질의 로컬 브랜드가 많고,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또는 1월 신년 세일 기간에는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북유럽 여행은 성수기와 비수기 모두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예산을 기준으로 본다면 비수기가 훨씬 효율적입니다.

항공권, 숙박, 액티비티, 식비 전반에서 30~50% 이상 절약이 가능하며, 여행지의 여유로운 분위기도 덤으로 누릴 수 있죠. 다만 특정 시즌에만 가능한 자연현상(백야, 오로라 등)을 고려한다면, 가성비와 로망 중 본인의 우선순위에 따라 여행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북유럽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지금부터 시기별 예산을 비교해보고 나만의 완벽한 일정을 계획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