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여행 경비를 고민 중이신가요?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3박 5일과 7박 9일 북유럽 자유여행 경비를 비교 분석해드립니다. 항공권부터 숙박, 식비, 교통비, 액티비티 비용까지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항공권은 얼마나 차이날까?
북유럽 여행의 핵심 경비 중 하나는 항공권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핀란드 헬싱키, 스웨덴 스톡홀름, 노르웨이 오슬로 등으로 직항 혹은 경유편을 이용하게 되며, 평균 항공권 가격은 약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여행 기간에 따른 항공권 가격 차이는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3박 5일이든 7박 9일이든 동일한 노선을 이용한다면 가격 변동은 미미합니다. 다만, 주말 출발이나 성수기(7~8월, 연말연시)에 따라 비용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이 중요합니다. 추가로, 7박 9일 일정이라면 수하물이 늘어나기 때문에 저가항공 이용 시 수하물 요금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약 5만 원~10만 원의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니 예산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박비와 식비, 기간이 길수록 배로 든다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가장 눈에 띄게 늘어나는 항목은 숙박과 식비입니다. 북유럽은 물가가 높은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호텔 1박 평균 가격은 15만 원에서 30만 원 수준이며, 에어비앤비나 호스텔을 이용하더라도 1박당 최소 10만 원 이상은 예산을 잡아야 합니다. 3박 5일 여행이라면 3~4박 기준 약 45만~90만 원이 들며, 7박 9일은 7~8박 기준으로 최소 10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도 소요됩니다. 장기 여행 시에는 주방이 있는 숙소를 선택해 직접 요리를 하면 식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식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일반 식당 한 끼 평균 2만~3만 원으로, 하루 6만~9만 원, 3박 5일은 총 20만~30만 원, 7박 9일은 최대 70만 원 가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마트에서 장을 봐서 직접 요리하는 것이 북유럽 여행의 경비를 줄이는 핵심입니다.
교통비와 액티비티 비용, 길수록 늘어나는 즐거움과 지출
북유럽의 교통 시스템은 편리하지만, 이용 요금은 높은 편입니다. 특히 나라 간 이동을 포함한다면 유레일 패스나 장거리 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도시 내에서도 1~3일 교통권이나 버스 패스를 활용해야 합니다. 3박 5일 일정이라면 한 도시 중심의 일정이 대부분이므로 시내 교통비 약 3만~5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반면, 7박 9일 일정은 노르웨이 피오르드, 아이슬란드 골든 서클 투어 등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하게 되므로, 교통비만 해도 약 10만~20만 원 이상 들 수 있습니다. 액티비티의 경우, 오로라 투어, 유람선, 온천 등 개당 1인 10만~30만 원의 비용이 듭니다. 짧은 일정에는 1~2개 정도, 긴 일정에서는 3~5개 이상의 체험이 일반적이므로 경비는 2~3배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으로 북유럽 자유여행 경비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3박 5일: 약 250만 원 ~ 300만 원
- 7박 9일: 약 400만 원 ~ 550만 원
여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숙박, 식비, 교통, 액티비티 비용이 비례 또는 그 이상으로 증가합니다. 단기 일정은 빠르게 북유럽의 매력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합하고, 장기 일정은 여유롭게 다양한 지역을 둘러보고 싶은 여행자에게 추천됩니다.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비수기 항공권 예약, 주방 있는 숙소 선택, 대중교통 패스 활용, 현지 마트 이용 등이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여행 목적과 우선순위를 잘 정리해서 나만의 북유럽 여행 플랜을 세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