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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런던 vs 맨체스터, 여행경비 비교

by story9739 2025. 4. 1.

영국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가 런던과 맨체스터입니다.

두 도시 모두 역사적 명소와 현대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의 관심을 받습니다.

하지만 여행 경비 면에서는 차이가 분명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런던과 맨체스터를 숙박비, 식비, 교통비 측면에서 자세히 비교해보고, 어느 도시가 더 합리적인 선택인지 알려드립니다.

숙박비 비교: 런던 vs 맨체스터

숙박비는 여행 경비의 큰 부분을 차지하며, 도시 선택에 있어 중요한 요소입니다.

런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숙박비가 비싼 도시 중 하나로, 2025년 현재 기준으로 3성급 호텔 기준 1박 평균 비용이 약 15만 원~20만 원에 이릅니다.

반면 맨체스터는 같은 등급의 호텔이 약 10만 원~13만 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어, 약 30% 이상 저렴합니다.

에어비앤비 숙소를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런던 중심부의 스튜디오 아파트는 하루 18만 원 이상, 외곽은 13만 원 정도입니다.

반면 맨체스터는 시내 중심이라도 10만 원 이하의 숙소가 흔하며, 외곽으로 나가면 7~8만 원 수준까지 내려갑니다.

또한 런던은 관광 수요가 많아 성수기에는 숙박비가 급등하는 반면, 맨체스터는 상대적으로 수요가 분산되어 가격 변동이 크지 않습니다.

장기 체류나 유학생, 디지털 노마드들에게 맨체스터는 경제적인 숙박지를 찾기에 더 유리한 도시입니다.

결론적으로 런던은 중심부 접근성과 관광 인프라는 뛰어나지만, 숙박비는 상당히 비쌉니다.

반면 맨체스터는 경제적이면서도 쾌적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므로, 예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자에게 더 적합한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식비 및 외식 비용 비교

여행 중 또 하나의 큰 비용은 식비입니다. 런던과 맨체스터는 음식 가격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런던의 레스토랑에서 한 끼 식사는 평균 20~25파운드(약 35,000~45,000원) 수준이며,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나 관광지 인근은 이보다 더 비쌀 수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샌드위치나 패스트푸드는 약 7~10파운드 정도입니다. 반면 맨체스터는 식비가 훨씬 합리적입니다.

일반적인 캐주얼 레스토랑에서는 12~15파운드로 런던 대비 30% 이상 저렴하며, 로컬 펍이나 카페에서는 10파운드 이하로도 식사가 가능합니다.

또 맨체스터에는 다양한 아시아 음식점이나 스트리트 푸드 마켓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는 비용도 맨체스터가 확실히 저렴합니다.

동일한 브랜드의 제품이라도 런던 중심부보다 평균 5~1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특히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대형마트(예: ALDI, ASDA)를 이용하면 큰 폭의 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런던은 서비스 요금(서비스 차지)이나 팁 문화가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어 실제 지출이 더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맨체스터는 보다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며, 특히 장기 여행자나 소규모 예산 여행자에게는 큰 장점이 됩니다.

교통비 및 이동 수단 비교

영국 여행 시 교통비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입니다. 특히 런던은 복잡한 교통망과 높은 요금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런던 지하철(Oyster 카드 기준)의 기본 요금은 약 2.8파운드(약 5,000원)이며, 하루 최대 상한선이 정해져 있지만 하루 이동이 많다면 10파운드 이상 지출되기도 합니다.

버스 요금은 저렴한 편이나, 주요 관광지 접근성은 지하철이 압도적입니다. 런던 내 지역 간 이동 시 기차, 트램, 또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각기 별도 요금이 부과되어 총비용이 상당합니다. 특히 공항에서 시내 중심까지 이동하는 비용만 해도 약 20~30파운드가 소요됩니다.

반면 맨체스터는 교통 체계가 비교적 단순하고 저렴합니다. 맨체스터 메트로링크(노면 전차)는 1회 이용 요금이 평균 2.5파운드 수준이며, 하루 이용권이나 주간 패스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가능합니다.

시내 대부분의 구간은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관광지 간 거리도 가까워 추가 교통비가 거의 들지 않습니다.

또한 맨체스터는 무료 셔틀버스 시스템을 운영하는 등 여행자 친화적인 정책이 많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도 약 5파운드면 충분히 이동 가능하여, 공항 교통비까지 고려했을 때 전체 여행 경비에서 차지하는 교통비 비율이 런던보다 훨씬 낮습니다.

런던과 맨체스터는 각각 고유의 매력과 장점을 가진 도시지만, 여행 경비 측면에서는 맨체스터가 훨씬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숙박, 식사, 교통 모든 항목에서 평균적으로 20~40% 저렴하며, 여행의 질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전과 현대가 공존하는 런던의 매력도 좋지만, 예산에 민감한 여행자라면 맨체스터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에게 맞는 도시를 잘 선택해, 후회 없는 영국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