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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스코틀랜드 여행, 저렴하게 즐기는 법 (에든버러, 자연경관, 교통)

by story9739 2025. 4. 1.

스코틀랜드는 영국 내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런던에 비해 정보가 적고, 여행 경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스코틀랜드를 저렴하게 여행하는 법을 에든버러 중심 여행, 자연경관 위주의 일정, 그리고 교통비 절약 노하우 세 가지 측면에서 정리해 드립니다.

에든버러 중심 여행으로 경비 절약하기

스코틀랜드 여행의 출발점은 단연 에든버러(Edinburgh)입니다.

이 도시는 중세 분위기의 건축물과 현대적인 시설이 어우러져 있어, 스코틀랜드의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무엇보다 관광지들이 도보 거리에 밀집되어 있어 교통비 지출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에든버러성, 로열마일, 칼튼 힐, 홀리루드 궁전 등 주요 명소가 시내 중심에 모여 있어 하루 도보 여행 코스를 계획하면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의 숙박도 비교적 합리적인 편입니다.

호스텔이나 B&B(침대와 아침 제공 숙소)를 이용하면 1박 기준 3만~5만 원 선에서 숙소를 구할 수 있으며, 에어비앤비 역시 장기 숙박일 경우 할인 혜택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철 에든버러 페스티벌 시즌을 피하면 숙박비가 더 저렴해집니다. 또한 에든버러는 음식 비용도 런던 등 대도시에 비해 부담이 덜합니다.

현지 슈퍼마켓(Tesco, Lidl, Sainsbury's 등)을 활용해 간단한 샌드위치나 도시락을 구입하면 5파운드 이내에서 한 끼 해결이 가능합니다. 레스토랑보다는 펍이나 로컬 마켓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다양한 스코틀랜드 음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 입장료 역시 부담이 적습니다. 대부분의 박물관은 무료이며, 성이나 궁전 입장료도 15파운드 내외로 타 도시 대비 합리적인 수준입니다.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 같은 에든버러는, 많은 것을 보면서도 돈은 적게 쓰는 알짜배기 여행이 가능합니다.

자연경관 위주 여행으로 비용 줄이기

스코틀랜드의 진정한 매력은 도시보다 자연에 있습니다.

하이랜드(Highlands), 네스호(Lake Ness), 스카이섬(Isle of Skye) 등 장엄한 자연 경관을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구성하면, 별도의 입장료나 체험비 없이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위주의 여행이 저렴한 이유는 입장료가 들지 않거나, 대부분의 명소가 자유롭게 접근 가능한 ‘오픈 스팟’이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글렌코 협곡이나 벤 네비스 산은 차량이나 대중교통으로 근접 가능하며, 하이킹과 사진 촬영만으로도 충분한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또한 자연 여행은 야외 활동 중심이므로 식비나 쇼핑비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피크닉이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당일치기로 움직이면 하루 전체 지출을 2~3만 원대로 낮출 수 있습니다. 숙소도 자연 인근의 게스트하우스나 캠핑장을 활용하면 비용 부담이 크지 않습니다.

하이랜드나 스카이섬 투어는 패키지 여행도 있지만, 직접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자유롭게 일정을 짜는 방식이 더욱 경제적입니다.

단, 운전이 가능한 경우 렌터카를 이용하면 한 그룹이 여행비를 나눠 부담할 수 있어 더 저렴해집니다.

스코틀랜드는 날씨가 자주 바뀌므로 우비, 방수 신발 등 기본적인 준비만 잘하면, 자연경관 중심의 여행으로 최고의 가성비를 누릴 수 있습니다.

교통비 아끼는 실전 팁

스코틀랜드 내 이동은 기차, 버스, 렌터카로 나뉩니다. 기차는 빠르지만 가격이 높은 편이라, 미리 예약하거나 패스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스코틀랜드 레일(ScotRail)에서는 Advance Ticket 제도를 운영하며, 보통 출발 2~3주 전 예약 시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Spirit of Scotland’나 ‘Highland Rover’ 같은 지역 철도 패스를 활용하면 4일 기준 약 150파운드로 스코틀랜드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패스를 활용하면 기차 외에도 일부 버스와 페리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루트를 경험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절약 방법입니다.

 

Citylink나 Megabus는 장거리 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며, 노선도 다양해 주요 관광지를 대부분 커버할 수 있습니다. 특히 Megabus는 특정 시간대에 1파운드 티켓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하니, 사전 검색은 필수입니다.

 

도시 내에서는 Edinburgh Day Ticket 같은 1일 무제한 이용권이 있어, 하루 약 4파운드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택시보다는 버스나 도보 위주의 이동을 계획하는 것이 전체 여행 경비를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에도, 비교 검색 사이트를 활용해 가장 저렴한 업체를 찾고, 수동 변속 차량을 선택하면 자동 차량 대비 20~30% 저렴합니다.

유류비와 주차비도 미리 계산해 예산을 세우면, 교통비 부담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스코틀랜드는 런던보다 훨씬 저렴한 여행지이며, 에든버러 중심 여행, 자연경관 일정, 교통비 절약 노하우를 잘 활용하면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비싼 유럽 여행이 부담스럽다면, 스코틀랜드는 가성비와 감동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지금부터 여행 일정을 세우고, 사전 예약과 지역 정보를 꼼꼼히 체크하세요.

잊지 못할 스코틀랜드 여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